“분명히 해야할 것 있다”…북미 고위급 회담, 신경전 팽팽
“분명히 해야할 것 있다”…북미 고위급 회담, 신경전 팽팽
  • 천 진영 기자
  • 승인 2018.07.07 17:56
  • 수정 2018.07.07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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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북미 고위급 회담 이틀째인 7일(현지시간) 북한 평양 소재 백화원 영빈관에서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북미 고위급 회담 이틀째인 7일(현지시간) 북한 평양 소재 백화원 영빈관에서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한 자리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7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재개된 이틀째 회담은 폼페이오 장관의 모두발언으로 시작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북미정상회담 이후 이번이 첫번째로 대면한 고위급 회담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회담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밝했다.

이어 “우리가 두 나라 간 관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하는 일은 더 밝은 북한을 위해, 두 나라 정상이 우리에게 요구한 성공을 위해 극히 중대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비핵화와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도 “내겐 분명히 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도 역시 분명히 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맞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께 이틀째 회담이 시작되기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협상 진행 경과를 보고하기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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