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우 사망자 130명 육박·실종자 최대 86명
일본 폭우 사망자 130명 육박·실종자 최대 86명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7.10 10:29
  • 수정 2018.07.10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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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피해 집중 西일본 '특별재해지역' 지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근 일본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0명에 육박하는 등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12개 광역자치단체에서 12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수도 집계하는 언론사에 따라 60~80명대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교도통신은 실종자 수를 86명으로, NHK는 63명으로 각각 집계했는데, 이는 지난 1982년 299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나가사키(長崎) 대수해' 이후 최대 인적 피해다.

일본 연호로 1989년 시작된 '평성'(平成) 시대 들어 최악의 피해라고 교도통신은 밝혔다.

생존율이 크게 낮아지는 72시간이 이미 지난 가운데, 실종자 등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오카야마(岡山)현 구라시키(倉敷)시 마비초(眞備町) 마을에선 지난 9일 밤 50대 남성이 구조되기도 했다.

총무성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현재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인원은 1만1000여명이다.

농업 관련 피해도 잇따라, 농림수산성이 이번 폭우를 포함해 지난달 말 이후 농업 관련 피해액을 파악한 결과, 26개 지역에서 25억엔(약 251억원)으로 나타났다.

아직 파악하지 못한 지역이 많아 피해액은 향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또 고속도로를 포함해 12개 노선의 일부 구간에서 토사 유입 등으로 통행이 중단돼, 물류 수송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완전 재개까지는 1주일 정도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피해지역에선 섭씨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기상청은 건강에 유의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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