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은행협회와 양해각서 체결
은행연합회가 인도은행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우리 은행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10일 은행연합회는 인도은행협회와 은행산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순방에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이 동행하면서 진행된 것으로, 정부의 신(新) 남방정책에 맞춰 은행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향후 양국 은행협회는 ▲금융규제 관련 현안을 공유 ▲사원기관의 상호 진출 지원 ▲금융인들 연수 교육 등에서 서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영 회장은 인도에 진출한 국내 8개 은행들이 영업·인허가 과정에서 겪는 문제사항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인도은행협회가 우리 은행들의 입장을 인도 금융당국에 잘 전달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인도 내 사업 확장을 위한 시장조사에서도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연합회는 인도은행협회를 포함해 14개국 은행협회와 MOU를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국내은행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 금융외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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