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 러브'는 빌보드 '핫 100' 순위권 밖 밀려
남성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올해 상반기 중 미국에서 많이 팔린 피지컬 앨범(오프라인에서 출시되는 음반) 순위 9위에 올랐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닐슨뮤직' 집계 결과 상반기 외국어 음반으로 이 차트의 톱10에 든 건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지리적, 언어적, 문화적 장벽을 넘어 2018년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의 기록적인 계보를 이어간다"며 "여러 성공 요인이 있겠지만 헌신적인 팬클럽 아미(ARMY)의 힘이 주된 원천이며, 방탄소년단의 앨범 판매와 인지도 상승에 기여해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7주 만에 물러났다.
정규 3집은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17계단 하락한 47위였다.
방탄소년단은 내달 25~2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공연을 한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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