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김건우 독창회 내달 11일... 도밍고가 선택한 세계 성악계의 신성!
테너 김건우 독창회 내달 11일... 도밍고가 선택한 세계 성악계의 신성!
  • 강혜원 기자
  • 승인 2018.07.16 16:19
  • 수정 2018.07.16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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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오페랄리아 우승자 김건우 첫 한국 리사이틀

한국 성악계의 보석, 테너 김건우의 첫 한국 리사이틀이 8월 11일(토) 오후 5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건우는 2016년 세계 최고 권위의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콧대 높은 유럽 오페라 무대에 주역으로 잇달아 초청받고 있는 세계 성악계의 신성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외에서 오페라와 다양한 콘서트 등을 통하여 관객과 만난 적은 있지만, 그의 이름을 내건 단독 리사이틀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무대 등에서의 뜨거운 반응만큼 그의 무대를 손꼽아 기다려온 국내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건우 만의 매력을 한껏 돋보이게 하는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베르디와 도니제티, 로시니 등 이탈리아 작곡가의 유명 오페라 아리아뿐 아니라 한국 가곡까지, 한국의 성악팬들로부터 널리 사랑 받고 있는 레퍼토리로 꾸몄다. 첫 한국 리사이틀인 만큼 그의 무대를 기다려 온 관객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김건우는 오페랄리아 콩쿠르(일명 도밍고국제성악콩쿠르) 이후 세계적인 무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는 '쓰리 테너' 중 한 명인 플라시도 도밍고가 세계 성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성악가들을 발굴하고 양성할 목적으로 1993년 창설한 콩쿠르이다. 한국인 성악가로 베이스 연광철, 테너 김우경 등이 이 콩쿠르를 통하여 세계 오페라무대 진출의 기회를 얻었다. 김건우는 이 대회 우승을 인연으로 ‘2016년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에서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플라치도 도밍고와 테너 김건우.

세계 성악계의 스타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메조 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 바리톤 일데브란도 다르칸젤로 등과 같은 세계 최정상의 성악가들과 로열오페라하우스(ROH) 무대에 함께 오르면서 세계 성악계 미래의 주역으로서 빛나는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고 있다.

그는 세계 3대 오페라극장 중 하나인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의 영아티스트 프로그램에 발탁돼 2017년부터 2019년까지를 기한으로 2년간 활동 중이다. 2019년 시즌에는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테너로서 극고음을 요구하는 고난도의 오페라인 작곡가 도니제티의 ‘연대의 아가씨’에서 토니오 역으로 데뷔한다.

특히 2019년 ‘연대의 아가씨’에 주역으로 데뷔하는 일은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영아티스트 과정이 끝나면 그 다음 시즌에 주역을 맡는 경우는 있지만, 과정 중에 있는 성악가가 주역을 맡은 경우는 없다.

그는 본인 스스로를 '끝없는 실패를 통해 성장한 케이스'라고 말한다. 예중, 예고를 줄줄이 떨어져 일반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대학도 재수 끝에 경희대 음대 성악과를 들어간 그는 대학시절에도 학교오페라 무대에 주역으로 한 번도 서보지 못했다.

“그래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정을 즐기다 보니 세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2015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콩쿠르’에 이어 ‘오페랄리아 콩쿠르’를 제패한 것은 물론 어느덧 세계적인 무대에도 설 수 있게 됐다” 고 말한다.

처음부터 인정받진 못했지만, 지금은 세계성악계가 주목하고 있는 젊은 테너 중 하나이다. 콩쿠르 우승 후 완전히 삶이 바뀐 그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티켓은 전석 4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 예스24공연, 티켓11번가에서 예매 가능하며 7월 15일까지 조기예매시 30%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 프로그램

▷베르디 오페라 <팔스타프> 중 ‘뜨거운 입술에서 사랑의 노래가 흐르네’ 
  ‘Dal labbro il canto estasïato vola’ from the Opera <Falstaff>

▷도니제티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내 조상의 무덤이여’ 

 ‘Tombe degli avi miei..’ from the Opera <Lucia di Lammermoor>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정결한 집’
 ‘Salut, demeure chaste et pure’ from the Opera <Faust>

▷롯시니  ‘춤’  La danza

<Intermission>

▷칭게티  ‘물망초’ Non ti scordar di me

▷김동진  ‘가고파’  ‘목련화’
▷김효근  ‘첫사랑’ ‘내 영혼 바람 되어’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 from the Opera <L'elisir d'amore>

 ▷도니제티 오페라 <연대의 딸> 중 ‘친구여, 오늘은 기쁜 날’
 ‘Ah, mes amis’ from the Opera <La fille du régiment>

▣ 테너 김건우 프로필 

세계 3대 오페라극장 중 하나인 영국의 로열오페라하우스의 영아티스트(2017/2018) 프로그램에 전세계 61개국으로부터 365명의 쟁쟁한 젊은 성악가들이 도전했다.

테너 김건우는 당당히 최종 5인에 선정되어 세계적인 성악가로서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풍부한 열정, 뛰어난 음악적인 순발력, 우아하면서도 명쾌한 표현력, 아름다운 빛깔의 목소리의 김건우는 무대 위에서 매 순간 관객들을 열광시키는 거대한 매력을 갖고 있다.

이 젊은 한국 테너는 스타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Anna Netrebko), 메조 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Joyce DiDonato), 바리톤 일데브란도 다르칸젤로(Ildebrando D'Arcangelo) 등과 같은 세계 최정상의 성악가들과 로열오페라하우스(ROH) 오페라 프로덕션 무대에 함께 오르면서 세계 성악계 미래의 주역으로서 빛나는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고 있다.

2019년 시즌에는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테너로서 극고음을 요구하는 고난도의 오페라인 작곡가 도니제티의 ‘연대의 아가씨(La fille du regiment)’에서 토니오(Tonio) 역으로, 2020년에는 가싱턴 오페라축제(Garsington Opera)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하루만의 왕국(Un Giorno di Regno)’에서 에드아르도(Edardo) 역으로 데뷔한다. 강렬한 카리스마가 함께 어우러져 나타나는 무대 위에서의 그의 폭발적인 힘은 이 시대의 그 어떤 재능 있는 젊은 성악가도 그를 뛰어 넘을 수 없다.“ – ‘TrueLinked. Com’

2016년 그는 한국 음악계에 승전보를 전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성악콩쿠르인 오페랄리아(Operalia, 일명-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성악콩쿠르)에서 우승 및 청중상을 차지한 것이다.

그는 앞서 이 콩쿠르의 권위에 비견되는 2015 몬트리올 국제콩쿠르(2015 Montreal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에 그랑프리를 거머쥐었고, 2016년 서울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맨하탄 음악콩쿠르(The Manhattan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1위, 프랑스 마망드 (International Opera singing competition of Marmande), 이탈리아 루비니(The Concorso Internazionale di Canto lirico "G.B.Rubini), 이탈리아 잔도나이(Concorso Internazionale di Canto lirico “Zandonai”), 이탈리아 마르첼로 조르다니(Concorso Internazionale di Canto "Marcelo Giordani") 등의 주요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건우는 한국인 테너로서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 가지 못했던 미답의 길을 걷고 있다. 경희대학교와 동대학원을 거쳐, 독일 마인츠 국립 음대 콘체르트 엑자멘 과정 중에 있는 그는 유럽 콘서트무대 등에서 오페라 가수로서 뿐 아니라 예술가곡까지 두루 잘 소화해내는 진정한 예술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페라 무대는 2015년 국립오페라단 시즌 오페라 <진주조개잡이>의 나디르 역으로 국내 오페라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였고, 2016년 독일 루돌슈타트 극장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2017년에는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고향인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오페라 <청교도>의 아르투로 역을 성공적으로 공연하였다. 이후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17/18시즌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세미라미데>, <살로메>, <맥베드>, <로엔그린>, <팔스타프>에 출연하였다.

2016년 8월 뉴욕 카네기 홀에서 독창회를 가졌으며, 2017년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공연 무대에서 함께 노래하면서 국내 성악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세계적 거장인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 미켈레 마리오띠, 헨릭 나나시, 니콜라 루이조티, 주제페 핀치 등과 함께 작업했으며, 자크 메르시에의 지휘로 프랑스 로랭 국립 오케스트라와 푸치니 <메사 디 글로리아>, 만프레드 호넥의 지휘로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르디 <레퀴엠>을 연주하여 유럽과 미국의 클래식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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