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대표 이갑수)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유통그룹 '파와즈 알호케어' 리야드 쇼핑몰 '알 낙힐 몰'에 '센텐스' 사우디 1호점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센텐스는 자연주의 콘셉트로 '향'에 초점을 둔 이마트 화장품 전문점이다. 국내는 2016년 7월 죽전점을 시작으로 매장 36개까지 확대됐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매장 콘셉트는 파와즈 알호케어사가 국내 매장을 직접 둘러본 후 '시향존' 등 인테리어를 호평한 만큼 국내 센텐스 상품과 인테리어를 재현한다. 알 낙힐 몰 1층에 들어서는 센텐스 1호점 규모는 약 20평(66㎡)이다.
특히 이마트는 중동 지역이 전 세계 향수 25% 소비할 정도로 큰 시장인 만큼 일반 용량 30~50ml 대비 2~3배 가량 큰 100ml 대용량 향수를 사우디 전용으로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 센텐스는 이마트 몽골 1, 2호점에서도 운영하고 있지만 현지 유통기업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와즈 알호케어사 '알 낙힐 몰'은 '자라', '갭' 등 186개 브랜드가 입점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대표 쇼핑몰이다. 영업면적 2만8000여평(약 9만3562㎡)으로 하루 평균 방문객은 2만5000명에 달한다. 이마트는 향후 '제다' 등지 추가 개점도 논의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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