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영국법인이 업계 최초로 맞춤 온라인 차량 수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 측은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운전 습관, 운전 경력, 주행거리, 그리고 차량 연식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차량의 크기에 따라 가격이 고정되어 있던 전통적 제도를 벗어나 개개인의 요건에 맞춰 고객들에게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하게 된다. 소비자들이 딜러에게 맡기지 않고 온라인으로 직접 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현대차 영국법인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닉 터널 현대차 애프터세일 이사는 “우리의 이런 독특한 서비스 및 플랫폼은 본인의 차와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을 기회를 제공한다”며 “연식이나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오직 차량 크기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산업 전반에 걸친 전통적 방식에 새로운 대안을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이나믹스(eDynamix)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된 이 시스템은 오는 9월부터 타이어 교체와 같은 정비 품목도 포함될 예정이다.
아인 니칼스 이다이나믹스 이사는 “그동안 고객들은 그들의 운전 스타일이나 개인적 필요성에 맞춰진 서비스가 아닌 그냥 규격화된 서비스만 구매해 왔다”며 “이번 현대차의 새로운 플랫폼은 고객들에게 온라인 셀프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회사가 고객 중심의 모델을 도입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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