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고객 체감형 서비스로 보안시장 키운다
에스원, 고객 체감형 서비스로 보안시장 키운다
  • 김 창권 기자
  • 승인 2018.07.20 16:25
  • 수정 2018.07.20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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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블루에셋
에스원, 블루에셋

 

에스원이 최근 고객 체감형 서비스를 강화하며 서비스 품질 향상과 함께 보안시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일 에스원에 따르면 경비 시스템인 '세콤' 외에도 부동산종합관리, 보안솔루션(SI) 등의 사업을 전개해 안전과 안심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14년 양수한 건물관리사업은 시설관리, 임대차 컨설팅 등과 함께 보안 및 에너지관리까지 건물관리와 관련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8월에는 '에스원 블루에셋' 브랜드를 론칭하며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오피스빌딩 외에 초고층빌딩, 주택 임대관리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타 기업과 제휴를 통해 스마트파킹과 같은 신규 서비스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초고층 빌딩이 증가하고 다양한 형태의 건물이 등장하면서 부동산 서비스는 임차관리, 자산관리와 같은 전문 영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 경기침체와 임차수요의 감소로 빌딩시장의 공실률이 상승하고 있어 공실, 임차인 관리, 매각 등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가이드와 서비스를 받으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특히 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들이 국내에 진출하거나 부동산펀드를 통해 간접투자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종합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건물소유주의 고령화와 자녀의 건물관리 경험부족 등도 공실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빌딩임대관리업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자가방범상품인 '세콤이지'도 출시했다. 세콤이지는 홈CCTV와 첨단 UWB센서(레이더 기술을 이용한 센서)를 결합한 상품으로 침입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으며, 외출‧귀가 시 자동으로 사용자를 인식하고 경비가 작동‧해제돼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 별도의 보안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경비설정이 가능한 모바일 카드를 출시해, 계약처에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순찰 결과를 사진과 함께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모바일 순찰보고서도 제공하고 있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출동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서비스 안전 관리 체계 역시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에서는 수십년간 축적된 범죄동향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범죄동향을 예측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고도 예방하고 있다.

실제로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최근 7년간(2011~2017년) 여름 휴가철 침입범죄는 8월 둘째주, 단독주택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에스원은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쌓인 우편물을 수거해 휴가를 마친 후 돌려주는 안심봉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보안 시장은 환율이나 유가 변동 등 대외 변수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AI(인공지능),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이 적용되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기업정보 유출 등으로 보안이 기업의 기본 인프라로 자리잡으면서 최근 3년 평균 7% 수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업 간의 시너지를 통해 24시간 고객에게 안전과 안심을 제공하는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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