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7선)은 20일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튼튼하게 뒷받침하며, 한반도 평화의 기운을 북돋아 동북아평화체제의 일익을 담당하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저를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바치려 한다”며 “민주당을 완전히 새로운 정당, 국민과 더불어 웃고 울며 더불어 사는 국민속의 정당으로 바꿔내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문재인정부의 국내외 개혁을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 해야한다”며 “11년만에 다시 찾아온 한반도 평화의 바람을 지켜 내고 촉진해야하며, 자치와 분권의 새로운 나라에서 국민 모두가 사람답게, 안심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강력한 리더십과 유연한 협상력 그리고 최고의 협치로 일 잘하는 여당,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들어 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은 더 새로워져야 한다”며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정강정책으로 정체성을 새로이 정립해야 합니다. 유능한 정책 역량과 합리적이고 현대적인 시스템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무엇보다 유능하고 깨끗한 인물, 당원이 인정하고 국민이 원하는 인재들을 당의 공직 후보로 추천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며 “이것이 당대표로서 제가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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