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은 올해부터 '워라밸' 강좌 강화 기조 속 25일부터 가을학기 문화센터 강좌 접수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대비 가을학기 '워라밸' 강좌를 50% 늘렸다. 취미 파트는 20~30대 직장인을 위한 '디제잉 스쿨' 등으로 강화했다. 저녁 시간대 '현대 미술 인사이트', 고전 인문학 강좌 등 예술·문화 강좌도 개설했다. 힐링 파트도 '제주 여행' 관련 가이드 강좌부터 '여행 사진찍기' 강좌까지 다양하게 편성했다. 자기개발 파트도 '스피치 클리닉' 등 다양한 강좌를 준비했다. 이외 40~50대 시니어층 워라밸 강좌도 선보인다.
문화센터 강좌는 과거엔 주부층을 위한 요리·꽃꽂이 등이 대세였지만 최근 퇴근 후 삶·여가를 중시하며 문화체험·자기개발 강좌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여름학기부터 '라이프스타일 랩(LIFESTYLE LAB)' 명칭 아래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지난 봄·여름학기에 걸쳐 '대디 스쿨', '부동산 재테크 아카데미' 등 워라밸 강좌를 지난해보다 150% 이상 늘려 편성했다. 실제 상반기 20~30대 수강생도 전년 대비 30% 이상 늘고 워라밸 강좌 수강생도 전년비 40% 가까이 확대됐다. 특히 남성층 육아·쿠킹·어학 강좌 수강이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층 편의를 위한 문화센터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 건대점·구리점 '라이브러리형' 로비 확장에 이어 향후 노원점·안산점 등 문화센터도 차례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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