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람들과 돈 거래를 하는 것은
관계도 깨지고 신뢰도 잃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돈 거래를 하다보면 빌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돈이 아니면 죽을 것 처럼' 절실한 가운데 '00까지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그 약속이 뜻대로는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90%는 그 약속대로 이행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계속해 약속이 지연되고 미뤄지다 보면 인간관계는 깨어지게 됩니다.
빌릴 때는 당연히 금방 해결해 줄 것 같이
얘기하지만 의도된 거짓말이기보단
상황과 여건에 따라 돈이 뜻대로 들어오지
않기에 결론적으로 거짓말쟁이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또한 빌리는 사람은 어떻게든 설득해서 빌려야 하기에
의도치 않게 거짓말로 사람을 설득해 취하고자 하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문제는 돈거래를 하는 순간 사람도 잃고 돈도 잃는데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런 시행착오와 실수로 여러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기에 회개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목사이면서 돈에 대하여 정직하지 못했습니다.
그로인해 사역자로서 본이 되지 못하고 덕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상처받은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메입니다.
돈 거래는 가까운 지인. 부모, 형제, 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하지않는게 좋습니다.
아니, 그 누구에게도 빌려주거나 빌리지 마십시오 .
차라리 받지 않아도 될만큼 부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는게 낫습니다.
돈은 관계를 깨게 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돈 거래는 하지 않는게 좋다는게 제 짧은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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