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영국 선급협회서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 기술 인증 획득
대우조선해양, 영국 선급협회서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 기술 인증 획득
  • 문 수호 기자
  • 승인 2018.07.24 09:36
  • 수정 2018.07.24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로이드선급 아시아 기술총괄 김영두 본부장(오른쪽)이 대우조선해양 권오익 전무에게 인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로이드선급 아시아 기술총괄 김영두 본부장(오른쪽)이 대우조선해양 권오익 전무에게 인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영국 선급협회로부터 스마트십 관련 사이버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세계적 선급협회인 영국 로이드社(LR)로부터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 기술의 기본승인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 기술은 운항 중인 선박의 소프트웨어를 해킹 등 외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모든 선박에는 운항을 조정하고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와 관련 장치들이 탑재돼 있기 때문에 선박 운항과 관리에 필요한 수많은 데이터가 보호를 위해 사이버보안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까지 운항하고 있는 대부분의 선박은 사실상 사이버 공격 등 외부로부터의 침입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법 도출을 위해 선박 내 컴퓨터 네트워크 공급업체인 SEANET社와의 협업을 선택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사이버 안전을 보강하고 새로운 위험 요소 출현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수준의 연결기술을 개발해 세계적 선급협회인 영국의 로이드社의 엄격한 심사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이 기술은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 점검, 정보기술(IT) 및 운영기술(OT)에 대한 잠금보안은 물론, 인공위성을 통한 실시간 안티-바이러스 백신 업데이트, IP 필터를 활용한 방화벽 기능, 시스템 자동백업 등의 기능을 통해 해커 등의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선박을 지킨다.

아울러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대우조선해양이 개발 중인 IoT(사물인터넷)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십 4.0 솔루션에도 적용했다. 이로써 보다 안전하고 지능적인 스마트십 기술의 하나로서 해당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권오익 전무는 “이번 인증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스마트십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이 기술을 통해 선주들에게 보다 높은 가치의 선박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msh14@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