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아시아 지역 진출 확대를 통해 북방금융 마스터플랜(기본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 회장 취임 후 첫 번째 글로벌전략협의회로, 우수 추진 해외점포에 대한 시상 및 글로벌 중장기 전략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과제, 제2기(2018~2022년) 글로벌사업에 관한 운영방침을 논의됐다.
김 회장은 농협만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글로벌 사업모델을 장착해 동북아·동남아·서남아 3대 경제권역을 아우르는 ‘아시아 트라이앵글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아시아 트라이앵글 클러스터는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경제지주의 금융·유통 계열사의 사업역량의 결집을 말한다.
이를 위해 중국(공소그룹), 베트남(Agribank), 인도(IFFCO) 등 전략 국가의 파트너십 기반 합작사업을 속도감 있게 가시화할 계획이다. 특히 북한의 경제개방 시나리오에 대비해 북한, 러시아 등을 연결하는 북방금융 마스터플랜을 마련, 큰 그림을 그려간다는 구상이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은 고객의 가치제고와 글로벌 금융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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