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대학 3·4학년 40% “취업 사교육 받는다" 1년에 평균 215만원 써
[취업] 대학 3·4학년 40% “취업 사교육 받는다" 1년에 평균 215만원 써
  • 신준혁 기자
  • 승인 2018.07.25 15:08
  • 수정 2018.07.25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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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취업 학원의 강의 모습. [연합뉴스]
한 취업 학원의 강의 모습. [연합뉴스]

취업 준비를 위해 사교육을 받는 대학생이 10명 중 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1년간 쓰는 취업사교육비는 평균 215만원이다. 월 평균 18만원을 취업 준비에 쓰고 있는 셈이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4년제 대학 3~4학년생 1374명을 대상으로 '취업사교육 경험'을 조사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중 39.2%가 ‘취업 준비를 위해 사교육을 받았거나 현재 받고 있다’고 답했다.

취업사교육 경험은 여학생(41.8%)이 남학생(34.6%)보다 7.2% 많았다. 전공별로는 ‘경상계열 전공자’(43.9%)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문사회계열(41.5%), 예체능계열(36.5%)전공자 순이었다. ‘이공계열 전공자’중 취업사교육 경험자는 36.2%로 타 전공에 비해 적었다.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받는 취업사교육 과목은 ‘외국어’와 ‘자격증’이다. 조사에서 ‘어떤 취업사교육을 받았나’(복수응답)를 물으니 ‘토익/토플 등 영어 점수를 올리기 위한 취업사교육을 받는다’(51.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공 자격증 취득'(33.3%), 컴퓨터 자격증 취득(27.5%), 영어회화(23.2%), 자기소개서 첨삭 등 취업컨설팅(21.4%)순이었다.

취업사교육비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거나 본인이 직접 벌어서 충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사교육비를 어떻게 마련하는지 조사한 결과 ‘부모님의 도움과 함께 본인이 알바 등으로 벌어서 마련 한다’는 응답자가 45.7%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부모님께 전액 지원 받는다’는 응답자가 27.9%, ‘전액 본인이 알바 등으로 벌어서 마련 한다’는 응답자가 22.5%로 나타났다.

취업사교육비의 사용처는 외국어나 자격증 시험의 응시료, 학원비, 교재비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취업사교육이 필요한가'란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10명중 6명에 달하는 66.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현재 취업사교육을 받고 있는 대학생(538명)중 71.7%는 ‘취업사교육을 받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답했다.

6677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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