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남동쪽 공해상 우리 원양어선끼리 충돌
일본 홋카이도 남동쪽 공해상 우리 원양어선끼리 충돌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7.26 13:33
  • 수정 2018.07.26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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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척 침몰...선원 38명 중 35명 구조…외국 선원 3명 실종
일본 해상서 사고 난 803 통영호 [사진마린트래픽 캡처]
일본 해상서 사고가 난 803 통영호 [사진마린트래픽 캡처]

 

일본 홋카이도 남동쪽 공해상서 조업 중이던 우리나라 원양어선 2척이 서로 충돌해 1척이 침몰되고, 외국인 선원 3명이 실종됐다.

26일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일본 홋카이도 남동쪽 336해리(662㎞) 공해상에서 '101금양호'(289t)와 '803통영호'(411t)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101금양호가 침몰했다.

해경은 오전 6시 17분께 101금양호가 침몰한 상황을 위성신호로 감지하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

101금양호는 러시아 해역으로 들어가기 위해 해상에서 대기 중이었고, 이동 중이던 803통영호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사고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침몰한 101금양호에는 한국인 선원 7명과 외국인 선원 31명 등 총 38명이 승선해 있었다. 

사고가 나자 803 통영호와 인근 선단선 1척이 구조에 투입돼 35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외국인 선원 3명은 실종 상태다.

실종자 선원 국적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고 해역을 관할하는 일본 해상보안청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1300t급 경비함을 현지에 급파하는 한편, 항공기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 9척도 실종자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

해경은 침몰한 어선이 원양채낚기 어선이라고 밝혔지만. 전국원양어선 노동조합은 충돌한 101금양호와 803통영호가 북태평양 해상에서 꽁치잡이를 하는 원양어선으로 파악했다.

꽁치잡이 원양어선은 밀집조업을 해서 평소에도 충돌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선사 측은 정확한 충돌 사고 및 침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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