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회담 폄하 언론 맹공…"역겨운 가짜뉴스"
트럼프, 북미회담 폄하 언론 맹공…"역겨운 가짜뉴스"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8.03 10:10
  • 수정 2018.08.03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펜실베이니아 유세현장서 언론 적대감 마구 표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연설에서 언론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역겨운 가짜뉴스"라고 또다시 언론을 맹비난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윌크스바리 유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성사 등 자신이 이뤄낸 많은 성과 목록이 있는데도, 언론이 그 공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분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내 멜라니아 여사에게 "2초마다 이뤄지던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어떻게 멈춰냈는지" 등 자신이 이룩한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언론이 마침내 나를 잘 대해주겠구나"라고 생각했으나, 이런 생각은 빗나갔다며 "역겨운 가짜, 가짜뉴스"(the fake, fake disgusting news)라고 거듭 말했다.

또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언론의 역풍을 맞은 일을 언급하며 "그들(언론)은 내가 가서 권투시합이라도 하기를 바란 모양"이라며 "외교는 어떻게 된 거냐?"(Whatever happened to diplomacy?)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대체 자유 언론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정직한 보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라고 물은 뒤, 유세장 뒷편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을 가리키며 "그들은 정직한 보도를 하지 않는다. 이야기를 지어낼 뿐이다"라고도 공격했다.

그가 자신을 비판하는 미 주류 언론을 향해 '가짜뉴스'라고 비난을 퍼붓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그 수위가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관련 보도에 노골적 불만을 드러내왔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