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성희롱 여고, 피해 호소 재학생만 180명? "생활기록부로 협박까지"
광주 성희롱 여고, 피해 호소 재학생만 180명? "생활기록부로 협박까지"
  • 이다온 기자
  • 기사승인 2018-08-03 17:51:12
  • 최종수정 2018.08.03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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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광주 한 여자고등학교 교사들의 상습적인 성희롱·성추행 사건이 알려지며 우리 사회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피해를 호소하는 재학생은 자그마치 180여 명이다.

지난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광주 A여고 학부모가 출연해 피해 내용을 밝혔다.

이날 학부모는 "선생님들이 성희롱을 농담처럼 하며 엉덩이도 만지고 다리도 만졌다"면서 "본인 여자친구랑 있었던 이야기들을 아이 앞에서 공공연하게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어떤 선생님께서는 자기가 창녀촌에 갔다 왔다는 이야기들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에다가 문제 제기는 안 해 봤느냐"는 질문에 "이런 일이 조금 표면화되니까 선생님들이 '너희들 이런 식으로 하면 생기부 잘 써줄 수 있을 것 같냐'는 식으로 협박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래서 아이들이 더 화가 났다"면서 "본인들도 여기서 그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더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남부경찰은 지난 2일 "성희롱·성추행 혐의를 받는 광주 모 사립여고 교사(16명)에 대해 오는 6일부터 소환조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온 기자]
 

zelra@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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