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CDS프리미엄 급등...위기감 고조
신흥국 CDS프리미엄 급등...위기감 고조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8.06 15:43
  • 수정 2018.08.06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터키, 남아공 등...통화가치도 1주 새 급락
터키 리라화 지폐 [사진=연합뉴스]
터키 리라화 지폐 [사진=연합뉴스]

 

신흥국들의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난 주 터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국가부도위험을 반영하는 신용부도위험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급등하고, 통화가치는 급락했다.

6일 블룸버그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일 현재 터키의 CDS 프리미엄은 3.45%로 전주대비 0.35%포인트 치솟았다.

남아공도 0.13%포인트, 인도네시아는 0.12%포인트, 아르헨티나는 0.10%포인트 각각 올랐다.

터키의 CDS 프리미엄은 6월말 3.03%에서 7월말 3.23%, 등 지속 상승세다.

아르헨, 남아공, 터키는 '주요 취약국' 인도네시아는 '잠재 취약국'으로 분류된다.

다른 주요 취약국인 멕시코와 브라질, 잠재 취약국인 말레이시아와 필리핀도 CDS 프리미엄이 오르고 있다.

이들의 통화가치는 계속 떨어지는 중이다.

터키 리라화는 2일 기준 1 미 달러 당 5.0689리라로 1주 사이 4.03% 가치가 하락했다.

리라화 환율은 6월 중 두 자릿수 인 플레이션(15.4%)과 경상수지 적자규모 확대의 여파로 6월말 4.5929리라, 7얼말 4.9140리라에 이어 '심리적 지지선'인 5리라 선도 돌파했다.

남아공 린드화는 정부의 토지개혁(백인 소유 토지 무상몰수, 흑인에 무상분배) 방침에 대한 우려감, 귀금속 가격 하락, 2분기 실업률(27.2%로 15년래 최고치) 등으로 전주보다 1.53% 가치가 내렸다.

또 아르헨 페소화는 같은 기간 0.15%, 멕시코 페소화는 0.08%, 브라질 헤알화는 0.07%, 인도 루피화는 0.06%,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0.10%, 말레이시 링깃화는 0.38%, 콜롬비아 페소화는 0.79%, 필리핀 페소화는 0.58% 각각 가치가 낮아졌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