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도큐먼트 통해 1차 확인”
“안보리 결의 위반혐의 발견된 것이 없어”
“안보리 결의 위반혐의 발견된 것이 없어”
외교부는 7일 북한산 석탄을 싣고 한국으로 입항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진룽호’와 관련, “진룽호는 이번에 러시아산 석탄을 적재하고 들어왔으며 관계기관의 선박 검색 결과 안보리 결의 위반 혐의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포항 신항에 정박 중인 ‘진룽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노 대변인은 “(이번 반입된) 석탄이 러시아산으로 정부가 판단하고 있냐?”는 기자에 질문에 “그렇다”라고 정확히 답변했다.
이에 “어떻게 그것을 러시아산 석탄이지 바로 알 수 있냐?” “관세청에서는 의심된 석탄이 10개월째 결론을 못 내리고 있는데 어떻게 이번 건은 바로 러시아산이라고 바로 알 수 있느냐?”라고 기자가 반박했다.
노 대변인은 “관련 도큐먼트(서류)를 통해서 1차 확인을 했고, 그래서 '아직 그 혐의가 발견된 것이 없다'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노 대변인은 "과거의 행적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과거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 의혹 관련 관계기관에서 전반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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