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명품과 리빙 부문이 지속적인 신장세를 유지하면서 2분기 매출과 영업익 모두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늘어 753억2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사은 상품권 에누리 인식 변경에 따른 전년 일회성 부가세 환급 수익 영향(41억원)을 제외하면 15.9%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르면 특히 영업익은 올해 2분기 연속 신장했다. 1분기 대비 2분기 신장세가 확대돼 두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 4423억1200만원이다. 매출도 전년 일회성 부가세 환급수익 영향을 제외하면 2.4% 늘어난 것이다.
해당 분기 총매출액은 1조3916억원이다. 총매출액도 부가세 환급수익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2.6% 늘었다.
2분기 매출은 1분기 매출 신장률을 상회했다.
단지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줄어 487억2500만원이다.
2분기 경상이익은 662억원에서 지난해 부가세 환급 수익 영향(41억원)과 일회성 주식처분손실 영향(-205억원)을 제외하면 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788억원 대비 10% 성장한 것이다.
비용은 광고판촉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면세점 준비에는 지난해 2분기 27억원에 이어 올해 2분기에는 36억원을 비용으로 집행했다.
현대백화점은 8월에 문을 열 현대백화점 김포 아웃렛과 9월 개점 예정인 대구 아웃렛, 12월 천호점 증축은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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