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저소득층 '음악 인재' 육성에 2억원 지원
현대백화점그룹, 저소득층 '음악 인재' 육성에 2억원 지원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8.09 16:53
  • 수정 2018.08.09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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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그룹]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은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섬 본사에서 '러브 에프앤씨(LOVE FNC)'와 '하트-하트재단'에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오지철 하트-하트 재단 이사장, 한성호 LOVE FNC 이사장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LOVE FNC·하트-하트재단은 해마다 저소득층 청소년 중 음악적 재능이 있는 50명을 발굴, 체계적인 음악 교육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LOVE FNC는 실용음악 교육을 맡고 하트-하트재단은 클래식 교육을 담당한다. 

LOVE FNC는 저소득층 청소년 40명을 발굴, 매주 토요일 'FNC 아카데미 홍대캠퍼스'에서 랩·댄스·보컬·밴드 등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연말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하트-하트재단은 저소득층 청소년 10명을 선발, 매주 2회 관악·현악·성악 전문가의 음악교육을 진행한다. 1년에 한번은 콩쿠르 참가도 지원하고 유명 음악가 초청 교육 '마스터클래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종 대표는 "음악에 재능과 관심은 많지만 경제적 문제로 꿈을 포기하는 청소년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저소득층 청소년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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