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제주자연'을 '현대미술'로...'apmap 2018 제주' 막 올라

아모레퍼시픽은 야외 공공미술 프로젝트 '에이피맵(apmap) 2018 제주'를 이달 1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주최한 기획전 '에이피맵 2018-제주 볼캐닉 아일랜드(apmap 2018 jeju – volcanic island)'는 제주 자연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프로젝트다. 2017년부터 시작한 apmap part II 두번째 기획전이다. part II는 2020년까지 진행된다.

주상절리 수직기둥 패턴의 알고리즘을 적용한 이용주 작가의 '접는 집' 등 화산섬 제주의 용암 지형과 자연의 생명력을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와 건축가 팀은 15개팀이다. 제주 자연을 잘 드러낸 장소를 직접 답사하고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조각·설치·건축·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 오설록 티뮤지엄 실내공간에 2점, 야외 정원에 13점을 설치했다.

에이피맵(amorepacific museum of art project·apmap)은 국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실험적 예술 창작을 지원, 공공미술 활성화와 현대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처음 시작했다.

전시는 2개 부문(part I·II)으로 각 4년간 진행된다. 해마다 새로운 주제와 작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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