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3일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대표단 명단을 확정했다.
남측은 수석대표 조 장관 이외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다.
북측은 리 위원장을 단장으로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다.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을 보면 중심 의제에 대한 시각차가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남측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3차 남북정상회담 준비 협의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북측은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인 철도와 도로 현대화 논의에 상당한 무게를 둔 것으로 읽히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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