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째 지속 중인 일자리 쇼크 상황과 관련해 내주 발표될 정부 투자 대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할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과 자영업자 대책에 담길 내용 등에 대해서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17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최근 고용상황은 금융위기 이래로 가장 좋지 않다. 당시 취업자 증가폭은 2008년 9월부터 18개월 연속 10만명대 이하였다. 7월에도 급격한 고용상황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앞서 14일에는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거친 후 자영업자 대책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해당 대책에는 상가 임대차보호 대상 확대 방안, 세제지원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은행도 7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한다. 국제유가 하락과 맞물려 수입물가 상승세 움직임도 관심사다.
이어 16일에는 중장기 재정정책 방향을 주제로 첫 공개토론회인 국가재정포럼을 연다. 이날 토론내용을 바탕으로 정부는 이달 말까지 2018~2022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마련, 국회에 제출한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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