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올 상반기 11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0.1% 소폭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총수익은 6149억원으로 전년보다 2.6% 늘었다.
판매관리비는 4003억원으로 0.7% 감소한 데 반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604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총수익 증가와 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 증가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46%로 작년보다 1bp(1bp=0.01%포인트) 상승한 반면 자기자본이익률(ROE)는 3.54%로 7bp 하락했다.
바젤3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8.74%,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18.11%를 각각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2%로 1bp 악화됐고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233.1%로 77.1%포인트 하락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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