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정상회담 예찬론'…"긍정적으로 돼갈 것"
트럼프, 또 '정상회담 예찬론'…"긍정적으로 돼갈 것"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8.19 07:53
  • 수정 2018.08.19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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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방북 임박 관측 속 "싱가포르에서 일어난 일 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외국 정상들과 만나 나쁜 일은 일어날 수 없다며 "긍정적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지난달 16일 헬싱키 정상회담을 예로 들어 이같이 '정상회담 예찬론'을 또다시 꺼내 들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설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왜 외국 지도자들을 만나느냐. 왜 시간을 허비하느냐'고 물어본다"며 "사실 그것(외국 지도자들과 만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내가 오랫동안 말해온 대로 대통령이라면 외국 지도자들과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잃을 것이 없다. 대신 얻을 것이 많이 있다"며 북미정상회담을 거론하고는 "싱가포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김 위원장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일어난 모든 일을 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전 잃었던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가 돌아왔고 아무도 미사일을 쏘지 않고 있으며 핵 실험도 안 하고 있다"면서 많은 일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푸틴 대통령과 대단한 회담을 했다. 많은 일이 달성됐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외국 지도자들과 만나는 것은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이 아니다"며 "어떤 나쁜 일도 일어날 수 없다. 단지 긍정적으로 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미, 미·러 정상회담 이후 미국 내에서 제기돼온 회의론을 반박하면서 이후 일어날 일들에 대해 낙관론을 거듭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에도 북미, 미·러 정상회담을 들어 '정상회담 신봉론'을 펴며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탈퇴 이후 극한 대립을 보여온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도 언제든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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