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택배원-집배원 2000명 공무원 전환 추진
우정사업본부, 택배원-집배원 2000명 공무원 전환 추진
  • 김 완묵 기자
  • 승인 2018.08.20 15:49
  • 수정 2018.08.20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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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19일 경기도 구리우체국을 찾아 집배원들과 초과근무 단축을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한 후 수박화채를 전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정사업본부가 내년부터 4년간 우체국 택배원과 무기계약직 집배원(상시계약집배원) 2000여 명 전원을 국가공무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일 우본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이철희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본은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상시집배원·택배원 2252명 전원에 대해 공무원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이철희 의원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들 근로자들 중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야 하며 공무원 결격사유가 있으면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연간 공무원 전환 인원은 공무원 증원 담당 부처, 예산 담당 부처 등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우본은 외환위기 직후 정부의 공무원 감축 정책에 따라 1999년부터 공무원 신분이 부여되지 않는 우편배달 인력을 채용해왔다. 그러나 공무원 집배원과 똑같은 일을 하는 상시집배원·택배원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올해부터 공무원 전환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초 상시집배원·택배원 748명이 공무원 신분을 얻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kwmm307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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