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내 2번 금리인상? 1차례 인상 전망 나와
미국 연내 2번 금리인상? 1차례 인상 전망 나와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8.21 08:39
  • 수정 2018.08.21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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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연은 총재, 무역분쟁 고조와 미국 경제 하방리크스로 1차례 인상 예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사진=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안으로 기준금리를 2차례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지만, 연준 내에서 1차례만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테네시 주 상공회의소 오찬행사 연설에서 세계 경제 하방리스크로 연내 1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의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견해에 대해, 무역 관련 분쟁 고조와 미국 경제 전망의 하방리스크 등으로 1차례 실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무역정책 불안 등으로 기업투자가 축소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이 발생될 경우 추가 금리인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의 장.단기 채권 보유비중이 경기부양 의지와 금융비용과 관련, 중요한 신호라고 보도했다.

현재 진행중인 보유자산 축소가 종료된 후 연준의 자산 구성 여부가 시장의 새로운 관심사로 부상했으며, 보유자산 중 장.단기 채권의 비중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이 신문은 우선 높은 장기채권 비중을 통한 장기금리의 낮은 수준 유지는 연준의 경기부양 의지를 확인시키며, 기업의 투자 확대 및 위험자산 수요 증가를 유발하며, 장.단기 채권비중의 조정은 정부의 금융비용 증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또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이 신문은 전망했다.

첫재는 전체 자산시장의 장.단기 채권 비율을 보유자산에 동일하게 적용하거나, 둘째로는 단기채권 비중 확대로 경기과열 방지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단기채권 비중이 17%로 금융위기 이전의 50%에 비해 매우 낮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경기하강에 대비하여 장기금리가 일정수준 이상일 필요성을 고려할 때, 장기채권의 비중 축소가 보다 적절한 선택이라는 것.

다만 일부에서는 과도한 장기채권 매각은 자산시장의 왜곡 현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동시에 연준의 경기부양 의지가 부족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적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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