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 전국 초비상... 전국 교육기관 166곳 휴업
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 전국 초비상... 전국 교육기관 166곳 휴업
  • 윤광원 기자
  • 기사승인 2018-08-23 06:06:31
  • 최종수정 2018.08.23 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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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연합뉴스]
태풍 솔릭 [연합뉴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166곳이 태풍피해에 대비해 23일 휴업한다.

교육부는 22일 오후 5시까지 이튿날 휴업하겠다고 보고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9개 시·도 166곳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62개교, 광주·전남이 59개교, 경남이 27개교, 제주가 9개교 등이다. 휴업예정학교는 기상 상황 등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
 
이날 휴업했던 학교는 충남과 전북, 제주에 각각 1개교로 집계됐다.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제주에서만 49개교였다.
 
교육부는 23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대응기구인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태풍 현황과 대응조치를 점검할 예정이다.
 
각 교육청은 태풍피해가 예상되면 등·하교 시간 조정과 휴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기상청은 23일 서해안에 상륙한 뒤 24일 새벽 수도권을 관통한 뒤 오후께 속초 서북쪽 60㎞ 부근 해안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크키가 약화하며 함북 청진을 지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방향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솔릭은 현재 제주도에 순간 최고 풍속 30m/s에 이르는 강풍과 함께 시간당 40㎜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제주도 한라산에는 39.9m/s, 서귀포에는 35.1m/s, 마라도 33.8m/s, 제주공항에는 27.7m/s 등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 세기도 강해지고 있다.
 
기상청은 "옥외 시설물이나 고층 건물 유리창, 가로수, 전신주, 공사현장의 구조물 등에 매우 큰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바닷길과 하늘길 모두 큰 불편이 예상되니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제주도·전남·남해동부먼바다·흑산도·홍도·서해남부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광주·서해남부앞바다·남해서부앞바다·남해동부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밖에 대부분 지역에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또 기상청은 경상남도에 강풍주의보를, 서해중부먼바다·서해중부앞바다·서해남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해상과 서해상 물결은 더욱 높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의 물결도 차차 높아져 태풍특보가 확대되겠으니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해수범람이 우려되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저지대 침수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3~2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50~300㎜(제주도 산지 500㎜ 이상), 전남·경남서부 100~250㎜(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400㎜ 이상), 서울·경기·강원·충남·전북·서해5도 50~100㎜(일부 지역 150~200㎜)다. 경남동부·경북·충북에는 30~80㎜, 울릉도·독도에는 10~40㎜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6677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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