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주52시간 근무제' 올 10월 조기도입
우리은행, '주52시간 근무제' 올 10월 조기도입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8.08.30 15:15
  • 수정 2018.08.30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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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은행장(사진 오른쪽)과 박필준 노조위원장(사진 왼쪽)이 ‘주52시간 조기도입을 위한 노사 공동 서명식’을 실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손태승 은행장(사진 오른쪽)과 박필준 노조위원장(사진 왼쪽)이 ‘주52시간 조기도입을 위한 노사 공동 서명식’을 실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주52시간 근무제를 조기도입하기로 했다.

30일 우리은행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주52시간 근무제를 조기 도입, 9월 한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0월부터 실행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노사는 전 영업점과 부서를 대상으로 주52시간 근무제를 실시하기 위해 ▲근무형태 개선 ▲제도 도입 및 보완 ▲새로운 근로문화 정립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연장근무가 많은 영업점과 부서에는 인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근무시간 조정이 이뤄진다.

또한 이미 시행중인 피시오프(PC-OFF)제와 대체휴일제를 개선하고 탄력근로제를 실시하며, 영업점 아침회의를 없애는 등 새로운 근로문화 정립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주52시간 근무제의 조기 도입과 정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사전 준비를 해왔다.

올해 전년대비 26% 확대된 750명을 채용하고 주52시간 근무제 실시 후에도 인원 충원이 필요한 경우 추가 채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내년 7월까지 유예기간이 남았지만 직원들의 진정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조기, 전면 도입을 결정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이 우리은행의 기업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이번 노사 합의는 주52시간 근무제의 조기도입과 안정적인 정착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사가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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