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한·중 금융협력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해 한·중 자본시장의 발전과 양국간 금융협력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
30일 예탁결제원은 이날 부산시, 칭다오시, NIFD(National Institute for Finance & Development) 등과 합동으로 '2018 한·중 금융협력포럼'을 중국 칭다오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한·중 포럼에는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박영호 부산국제금융센터장, Liu Jianjun 칭다오시 부시장, Li Yang NIFD 이사장을 비롯한 양국 증권유관기관, 연구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병래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금융 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 통로로 한·중 금융협력포럼의 발전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주제발표는 3개 섹션으로 구성돼 약 5시간에 걸쳐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는 국제화 시대의 한·중 금융협력 현황 및 발전방안이, 제2세션에서는 한·중 증권의 역외발행 및 국제상장이, 제3세션에서는 핀테크 시대의 한·중 자산운용산업 교류방안이 논의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시, 칭다오시, 중국 사회과학원 등 양국 금융관계당국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 및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한·중간 금융교류와 협력을 위해 NIFD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6년부터 한·중 금융협력 포럼을 개최해왔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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