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 신관 리뉴얼 ‘이그제큐티브 타워’ 공개…강북권 6성급 선봬
롯데호텔서울, 신관 리뉴얼 ‘이그제큐티브 타워’ 공개…강북권 6성급 선봬
  • 유 경아 기자
  • 승인 2018.08.30 16:28
  • 수정 2018.08.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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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객실 내부 모습 [사진=위키리크스한국 DB]
롯데호텔서울이 다음달 1일 신관을 리뉴얼 한 이그제큐티브 타워를 공식 오픈한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 DB]

롯데호텔이 롯데의 호텔 사업의 시작이었던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의 신관을 리뉴얼한 ‘이그제큐티브 타워’를 공개했다. 롯데호텔은 강남권의 시그니엘 호텔에 이어 ‘이그제큐티브 타워’를 강북권의 6성급 호텔을 지향하며 럭셔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재홍 롯데호텔서울 총지배인은 30일 롯데호텔서울 메인타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다음달 1일 오픈하는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7월 말, 8월 초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은 상황”이라면서 “오픈 초기 판매 목표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롯데호텔서울이 1988년 오픈한 신관이다. 롯데백화점 소공본점과 롯데면세점과 연결돼 있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국빈 등 해외 VIP 등을 타깃으로 했다.

17~35층이 객실층이며, 373실에서 278실로 조정됐다. 일반 객실은 △이그제큐티브 그랜드 디럭스 51개 △그랜드 디럭스 92개 등이며 스위트 객실은 주니어 스위트부터 △샤롯데 스위트(6개) △프레지덴셜 스위트(1개) △로열 스위트(1개)까지 53개 객실로 구성됐다.

인테리어는 포시즌스 카사블랑카, 월도프 아스토리아 암스테르담 등 유수의 호텔 및 리조트 디자인을 담당한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사인 영국의 ‘The G.A Group’과 협업했다. 모던 컨템포러리를 콘셉트로 불필요한 요소는 최소화 하고 아트웍과 가구로 포인트를 살린 객실은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단아함이 느껴진다.

또 인근 럭셔리 호텔과의 차별화를 위해 객실 퍼스널 서비스를 강화했다.

투숙객들에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무료 발렛 서비스를 투숙 기간 중 1회, 퍼스널 에스코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 외 △셔츠 2장 다림질 서비스 △딥티크 브랜드 어메니티 △시몬스 더 원 뷰티레스트 침대 등이 있다.

스위트 객실 투숙객들에게는 주차나 언패킹 서비스, 발렛 박스 서비스, LG스타일러 등이 객실 등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

전 객실과 공용 공간에서는 들어서면 은은하게 퍼지는 특별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마치 녹음이 우거진 숲에서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주는 산뜻하고 차분한 향 ‘워크 인 더 우드(A Walk in the Woods)’는 시트러스 그린과 프리지아 플로랄, 우디 머스크를 조향해 제작했다.

박재홍 롯데호텔서울 총지배인이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 메인 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 DB]
박재홍 롯데호텔서울 총지배인이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 메인 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 DB]

럭셔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그제큐티브 타워 전담 직원 80명을 별도로 신규 채용했다. 또 롯데 호텔 체인의 유능한 인재들을 영입해 120여명이 이그제큐티브 타워 서비스만을 전담하게 된다.

‘6성급 럭셔리 호텔’에 방점을 찍기 위해 이번 이그제큐티브 타워에서 롯데호텔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객실은 ‘로열 스위트’다. 롯데호텔은 이그제큐티브 타워에 단 1개 뿐인 이 객실에만 41억원을 들였다.

‘로열 스위트’는 세계 정상과 각국 최고 인사들이 묵게 될 국내 최대 규모의 스위트 객실이다. 규모만 460.8㎡(139.4평)으로, 베드도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뷰티레스트 블랙’으로 배치됐다.

거실에 놓여진 세계 3대 피아노 중의 하나인 독일 C. 베히슈타인(C. Bechstein) 그랜드 피아노,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테크노 짐(TechnoGym)의 최고급 장비가 마련된 프라이빗 피트니스 공간 등은 로열 스위트의 럭셔리함을 더한다.

거실에 놓여진 세계 3대 피아노 중의 하나인 독일 C. 베히슈타인(C. Bechstein) 그랜드 피아노,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테크노 짐(TechnoGym)의 최고급 장비가 마련된 프라이빗 피트니스 공간 등은 로열 스위트의 럭셔리함을 더한다.

1박에 2000만원 가량의 요금을 내야하는 로열 스위트는 벌써 9월 중 방문하는 국빈급 투숙객에 대한 예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롯데호텔]
[사진=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클럽라운지를 만날 수 있다. 우선 한국의 전통 문양을 모티브로 설계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15층의 리셉션 데스크가 눈에 띈다.

로비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 있으면 프런트 직원이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진행해주는 1대1 맞춤형 서비스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프라이빗 미팅룸과 비즈니스 코너 등이 갖춰져 있다.

오직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럭셔리 라운지인 르 살롱(LE SALON, 16층)은 조식, 가벼운 스낵, 애프터눈티, 칵테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이다. 전문 바텐더와 바리스타가 상주하며 섹션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하는 라이브 스테이션(Live Station)은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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