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국군기무사령부 대신 새롭게 창설된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예하 부대의 명칭도 모두 변경했다.
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안보지원사 예하 부대의 명칭이 '100기무부대'에서 '800안보지원부대'로 변경됐다.
합동참모본부의 '200기무부대'는 '810안보지원부대', 육군본부의 '101부대'는 '820안보지원부대', 해군본부의 '102부대'는 '830안보지원부대', 공군본부의 '103부대'는 '840안보지원부대'로 명명됐다.
지휘관의 경우 합동참모본부 810안보지원부대는 준장, 국방부 800안보지원부대는 대령, 육·해·공군본부 안보지원부대는 준장과 대령 두 명으로 임명된다.
안보지원사는 기존 국군기무사령부 시절과 차별화하기 위해 기무사 시절 부대 상징인 호랑이 문양을 폐지하고 부대기에 그려져 있던 호랑이 그림도 국방부 마크로 대체한다.
경기도 과천시 안보지원사령부 내에 있던 기무사 상징탑도 철거하며, 상징탑에 안에 있던 기무사 타임캡슐도 이전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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