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허심탄회하게 의견 교환...협의와 공조 지속
한미정상, 허심탄회하게 의견 교환...협의와 공조 지속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8.09.05 06:31
  • 수정 2018.09.05 0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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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사단 좋은 성과 희망
유엔총회 때 별도 만남 합의
[사진=연합뉴스]
대북 특사단의 방북 하루 전인 4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해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하루 전인 4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해 양국의 협의와 공조를 확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대북특사 파견, 남북정상회담, 비핵화협상 등을 포함한 사항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한 것은 취임 후 18번째이며, 지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내에서 문 대통령과 통화한 이후 84일 만이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핵 및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이뤄진 많은 진전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력과 과감한 추진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9월 남북정상회담 개최 준비 및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달성하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대북특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중대한 시점이며, 이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임을 강조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관계의 개선과 한반도의 긴장 완화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평양을 방문하는 특사단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하고, 그 결과를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남북관계의 개선은 물론,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과 향후 대화 등을 위해서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백악관은 남북정상이 4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이달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별도의 만남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072vs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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