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단, 평양으로 출발...9월 셋째 주 정상회담 제안
대북특사단, 평양으로 출발...9월 셋째 주 정상회담 제안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8.09.05 09:08
  • 수정 2018.09.05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오전 7시 40분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출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오전 7시 40분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출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 특별사절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평양으로 출발했다. 

특사단은 9월 셋째 주 2박3일 일정의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할 계획이다.

5일 정 실장을 비롯한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오전 7시 40분쯤 공군2호기를 타고 서울공항을 떠났다. 

특사단 5명은 특별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한 뒤 이날 오후 귀환할 예정이다.

특사단은 9월 평양에서 열기로 남북이 합의한 남북정상회담 일정·의제와 함께 판문점선언의 이행을 통한 남북관계 진전 방안을 논의한다.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달성 방안도 협의한다.

정상회담은 9월 셋째 주 2박3일 일정으로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한 특사단 방북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무산으로 이어진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을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 남북관계 개선 의지와 비핵화 및 종전선언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당위성을 담은 것으로 관측되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072vs09@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