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삐에로 쑈핑', 6일 동대문 '두타몰'에 2호점 개점
이마트 '삐에로 쑈핑', 6일 동대문 '두타몰'에 2호점 개점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9.05 08:53
  • 수정 2018.09.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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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이마트(대표 이갑수)는 6일 만물상 잡화점 '삐에로 쑈핑' 2호점을 두타몰 지하 2층에 연다고 5일 밝혔다. 

'삐에로 쑈핑'은 '재미'와 '가성비'를 극대화한 만물상 개념의 디스카운트 스토어다. 주요 타깃층은 20~30대로 실제 방문 고객도 20~30대가 54.1%로 절반을 넘고 있다. 

이번에 2호점을 여는 두타몰 방문 고객도 20~30대 고객이 전체 70%가량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마트는 두타몰 상권이 이처럼 '삐에로 쑈핑' 타깃층과 맞아 떨어지는 만큼 최적 입지로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2호점은 규모 426평(1408㎡) 가량으로 두타몰 지하 2층에 자리잡았다. 운영 상품수는 3만2000여개다. 2호 두타몰점은 코엑스점보다 매장 '혼란'이 가중됐지만 '재미'도 더해졌다. 면적 대비 진열 상품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규모로 보면 두타몰점은 426평(1408㎡)이다. 760평(2513㎡) 가량의 1호점 강남 코엑스점에 비하면 면적은 44% 가량 작지만 상품수는 20% 정도만 줄었다. 

두타몰점 구성엔 코엑스점 영업 노하우가 반영됐다. 상권에 안 맞는 상품은 과감히 빼고 잘 나가는 '알짜' 상품은 늘렸다. 신선식품, 생필품, 캠핑·등산용품, 큰 부피 때문에 들고 다니기 힘든 상품군은 줄였다. 외국인 대상 '광천김', '죽염', '쿠쿠 밥솥' 등 국내 인기 상품과 기념품, 아이돌 굿즈 등은 보강했다. 

또한 24시간 움직이는 동대문 지역 특성을 살려 삐에로 쑈핑도 심야에 영업한다. 코엑스점 영업 시간이 오전 10시~오후 10시인 데 비해 두타몰점은 오전 10시 30분~새벽 5시다. 

이마트는 '삐에로 쑈핑' 코엑스점에 이어 이번 동대문 두타몰점도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한류 문화 중심지 동대문 상권 특성을 살려 '삐에로 쑈핑'을 한국 명소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두타몰은 연간 840만명 외국인이 방문하는 한류 쇼핑과 문화, 미식의 중심지다.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등 각종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두타몰은 중국·대만·일본·동남아 등 여러 국가 외국인 방문객이 많아 외국인 대상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삐에로 쑈핑 두타몰점도 입구 앞에 외국인 고객 대상 한국 기념품 매대 2동, 일본 인기 상품 매대 2동을 운영하고 한국 인기 먹거리와 아이돌 굿즈, K뷰티 상품을 한 곳에 모았다. 

또한 전용 매대 이외 중국 고객층에게 인기 많은 한국 고급 분유와 죽염, 한방 샴푸, 생리대 등 한국 H&B 상품과 인기 가공식품, 카카오·라인 캐릭터 상품 등 상품군을 강화했다.

외국인 고객 대상 편의도 제공한다. 화제를 모았던 삐에로 쑈핑의 독특한 안내문구도 영문과 중문, 그리고 일부 상품에 한해 일본어와 아랍어도 병기한다. 

한편 '삐에로 쑈핑' 두타몰점은 6~16일 오픈 기념 할인 행사도 연다. 행사 기간 3만원 이상 구입하면 삐에로 쑈핑 쇼핑백을 증정한다. 이달 26일까지는 명품 30만원 이상 구입하면 10% 할인해준다. 이외 국산 가을 니트 5000원 균일가 판매하고 스팟(SPOT) 상품인 B급 품질 방석도 1900원에 선보인다. 

'삐에로 쑈핑' 관계자는 '두타몰은 연간 840만명 외국인이 방문하는 한류문화, 쇼핑 중심지"라며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 유치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대문 심야 상권과 삐에로 쑈핑 심야 영업이 결합해 동대문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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