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 아메리카'서 5G기술 선보여...SKT '연합군 확대' 힘 보태
KT 'MWC 아메리카'서 5G기술 선보여...SKT '연합군 확대' 힘 보태
  • 이경아 기자
  • 승인 2018.09.09 16:21
  • 수정 2018.09.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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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아메리카' KT 전시부스 조감도[사진=연합뉴스]
'MWC 아메리카' KT 전시부스 조감도[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과 KT가 미국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박람회 'MWC 아메리카 2018'에 참석한다.

9일 KT는 12∼14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MWC 아메리카 2018'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가하며 5G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 '더 나은 미래를 그리다(Imagine a Better Future)'를 주제로 개최된다.

KT는 공식 테마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서 구글·BMW 등 글로벌 기업들과 5G 및 블록체인 관련 아이템을 선보인다. 5G 특성인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LTE와 5G를 비교한 영상을 보이며, 블록체인을 이용한 글로벌 경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KT는 부스 방문객에게 비디오게임 '메탈슬러그'를 바탕으로 한 가상현실(VR) 게임을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반려동물 로봇, 음성인식이 가능한 HMD(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기기), 원거리 작업이 가능한 전자칠판 등 협력사 4곳의 제품도 선보인다. 

KT 황창규 회장은 개막 전날 GSMA 이사회에 참석하고, 행사 기간 글로벌 기업과 중소벤처 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18 SK 글로벌 포럼'에서 청중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18 SK 글로벌 포럼'에서 청중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017670]은 따로 부스를 마련하지 않았다. 다만 박정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전시 현장을 찾아 5G 연합군 확대에 힘을 보탠다.

박 사장은 GSMA 이사회에 참석한 후 인텔 등 글로벌 기업 경영진과 잇따라 만나며, 엔터테인먼트·벤처 기업 등과의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또 박 사장 일행은 구글 고위 임원을 회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5G를 기반으로 한 VR 및 증강현실(AR), 고화질 영상분석 등 차세대 미디어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로 보인다.

박 사장은 "다가오는 5G 시대에는 산업·국가 간 경계 없이 다양한 파트너와 전방위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MWC 아메리카 2018에 참가하지 않는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rudk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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