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아보카도'가 올해 대형마트 추석 주요 선물세트로 부상했다. 건강과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1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미식과 슈퍼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기인 수입과일 아보카도가 13일부터 돌입하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전면에 등장했다.
2010년 457톤 정도에 불과했던 아보카도 수입 통관 물량은 지난해 5979톤으로 13배 가량이 늘었다. 아보카도 인기는 급등세다. 매출 순위만 보더라도 2015년과 2016년 수입과일 매출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던 아보카도는 지난해 처음 7위에 올라 올해 1~8월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추석 아보카도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인 롯데마트는 올해도 차별화한 신선 선물세트 대표 품목으로 아보카도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뉴질랜드산 아보카도 선물세트(9개들이)'가 3만4900원이다. 세트 9개를 구입하면 1개 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건강과 실속, 차별화한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한우 꼬리 반골세트(5kg·냉동)' 7만9000원, '흙내음 인삼&더덕 특선(인삼 400g·더덕 700g·국산)' 9만9000원, '견과&건과 10종 세트(호두·구운 아몬드 외)' 4만9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김영란법 개정에 따라 10만원 이하 신선 선물세트도 늘렸다. 1등급 한우 등심 등으로 구성한 '한우 MAP 등심 정육 혼합세트' 9만9000원, '봄굴비 세트 2호'는 9만8000원에 판매한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과일 선물세트도 '프라임 고당도 사과배 선물세트', '국산 고당도 메론 선물세트', '제스프리 골드 키위 선물세트' 등을 다양한 가격대에 준비, 판매한다.
한편 롯데슈퍼도 12~25일 전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펼친다. 특히 '강원 하이랜드 사과세트(사과 12개들이)' 등 롯데슈퍼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단독 기획 선물세트를 확대했다. 이외 '장수진심 한우 특선 세트 大' 35만원, '한우 우족 세트(4.5kg)' 5만9000원, '활 전복 세트(6미·3팩)'도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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