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1.1% '출산주도성장'에 반대 [리얼미터]

"모든 지역과 대부분 계층에서 반대 우세...한국당 지지층도 반대"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가 제안한 '출산주도 성장'에 대해 한국당 지지층에서도 반대하는 사람이 많았다. [사진=연합뉴스] —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가 제안한 '출산주도 성장'에 대해 한국당 지지층에서도 반대하는 사람이 많았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제안한 '출산주도성장' 정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모든 지역과 대부분 계층에서 반대가 우세했고 한국당 지지층도 반대가 많았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를 받아 지난 7일 전국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출산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은 61.1%로 찬성(29.3%)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매우 반대는 35.6%, 반대하는 편은 25.5%, 매우 찬성은 12.9%, 찬성하는 편은 16.4% 등이었다.

리얼미터는 "모든 지역과 대부분 계층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지만, 학생들은 찬성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많았다"며 "한국당 지지층에서도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많았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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