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빅스비 소프트웨어 11월부터 오픈소스로 공유
삼성전자, 빅스비 소프트웨어 11월부터 오픈소스로 공유
  • 정예린 기자
  • 승인 2018.09.11 14:46
  • 수정 2018.09.11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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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2018'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9'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2018'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9'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삼성개발자회의에서 빅스비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외부 개발자들에게 공개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인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생태계를 오픈하는 것은 빅스비를 한층 진화시킬 것”이라며 “SDK 공개는 외부 개발자들이 빅스비를 이용해 앱을 만들 수 있게 하고 API공개는 빅스비가 다른 앱들과 연동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행사에서 스마트 스피커 ‘갤럭시 홈’ 출시와 더불어 한층 진화된 빅스비2.0을 공개했다.

CNBC는 삼성전자의 관련 소프트웨어 및 인터페이스 공유 결정을 스마트 스피커 시장 후발주자에게 붙는 물음표를 지우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은 아마존 ‘에코’와 구글 ‘홈’ 등에 비해 늦은 출시를 비롯 편리성과 상용화 측면에서 기존 AI(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를 앞설 수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애플, 화웨이 등이 바짝 추격해 오는 상황이다. 화웨이는 올 2분기 애플을 밀어내고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고 애플은 오는 12일(현지시간)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스마트폰 시장 경쟁우위에 선다는 방침이다.

고동진 사장은 “6개월, 9개월 등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으로 봐야한다”며 “새로운 빅스비는 이제 막 ‘갤럭시 노트 9’에 적용된 만큼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스피커 ‘갤럭시 홈’ 출시 가격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바 없으나 고동진 사장은 “경쟁력 있고 합리적인 가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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