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맹국과 함께 '北 제재위반 사례' 수일내 공개 계획"
"美, 동맹국과 함께 '北 제재위반 사례' 수일내 공개 계획"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9.13 10:42
  • 수정 2018.09.13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NN "미·일·호주·뉴질랜드 적발…한국, 캐나다, 프랑스도 관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 동맹국과 함께 북한의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 사례를 구체적으로 대중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미 CNN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익명의 국방 관리 두 명을 인용해 미 정부가 수일 내에 관련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재 위반 사례를 '실명 공개'(name and shame)하는 이 계획은 북한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미국은 항공기와 선박을 동원해 북한의 제재 위반 활동들을 탐지하고 감시해왔지만 이런 사례들을 일일이 대중에 공개하진 않았었다. 이는 북핵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을 자극하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도 어느 정도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하지만 미국은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부와 함께 그동안 자체적으로 감시·적발해 낸 제재 위반 사례들을 공개 거론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노력에는 한국과 캐나다, 프랑스 정부도 관여하고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일반적으로 난 곧 있을 작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일본과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 많은 국가들이 이것(작전)에 기여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협상에 참여하는 외교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또한 유엔과 국제 제재를 이행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