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다가오는 5G 시대, 이통업계 디지털화 서둘러야"
화웨이 "다가오는 5G 시대, 이통업계 디지털화 서둘러야"
  • 정예린 기자
  • 승인 2018.09.14 14:12
  • 수정 2018.09.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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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이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퍼레이션 트랜스포메이션 포럼 2018'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제공]
량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이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퍼레이션 트랜스포메이션 포럼 2018'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제공]

화웨이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오퍼레이션 트랜스포메이션 포럼 2018(Operation Transformation Forum)'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세계 약 600여 명의 ICT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5G 시대를 맞아 통신사가 고려해야 할 사항과 더불어 사용자에게 'ROADS(Real-time, On-demand, All-online, Do-it-yourself, Social)'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필요한 디지털 운영 방안에 대해 다뤘다. 또 텔레포니카, 도이치텔레콤, 브리티시 텔레콤, KPN, SFIA 파운데이션, 스페인 BBVA 은행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가 및 단체들이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성장의 로드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량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지금이 바로 디지털로 전환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며 통신사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디지털화는 이동통신 산업이 앞으로 비지니스 프로세스와 기존 IT 기술의 속도, 효율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역량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화가 이루어지면 한층 높은 효율성, 안정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수익 창출 및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량화 의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쉽지 않은 과정으로 대부분의 경우 이 과정 중 가장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데 적어도 18개월이 소요된다"며 "지금으로부터 18개월 후에는 5G 기술도 충분히 발전되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성공적인 운영 변화를 위해 통신사가 적절한 시나리오를 선택하고 작은 규모로 시작하되 큰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와 IT의 효율적인 조율과 신속한 확장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통신사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랙티스 센터(Digital Transformation Practice Center, DTPC)'를 설립해 통신사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을 실천,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화웨이는 공통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우선 자사 내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한 후 충분히 발전을 거듭한 후에 고객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빌 탕(Bill Tang) 화웨이 글로벌 테크니컬 서비스(Global Technical Services) 부문 사장은 "공통 디지털 플랫폼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연계 및 통합, 데이터 모델 통합, 원활한 데이터 교환,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native), 개방형 기능(Open Capability), 지능형 기능 구현(Intelligent enabled) 등의 특징을 갖춰야 한다"며 "이러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화웨이는 내부 및 외부 생태계와의 협업, 혁신을 통해 요구 사항을 신속하게 충족할 수 있는 최상의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비즈니스 민첩성이라 할 수 있으며 앞으로 화웨이는 훨씬 높은 수준의 민첩한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율적인 네트워크와 서비스 2.0 구축을 목표로 삼고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업계와 지속 협력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로 모든 개인, 가정, 조직이 완전히 연결된 지능형 세상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비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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