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해외점포 상반기 실적 3850만 달러…흑자 전환

국내에서 보험업을 영위하는 보험회사의 해외점포 상반기 실적이 당기순이익 기준 3850만달러(약 431억원)로 전년보다 3950만달러(약 442억원) 증가해 흑자 전환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의 ‘2018년 상반기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손해율 개선, 투자이익 증가 등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이익 중 특히 보험업 실적은 3630만달러(약 40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950달러(약 442억원) 증가했으며, 투자업은 220만달러(약 24억원)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해외점포 수는 6월말 기준 35개로 전년 동기 대비 2개 증가했다.

보험사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49억3400만달러(약 5조529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7% 확대됐고, 자본은 22억4000만달러(약 2조510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아시아지역 보험영업 매출 증가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 △양호한 당기순익 시현 △생명보험사 중국‧베트남 점포, 손해보험사 미국 점포의 유상증자를 영향 요인으로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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