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게임업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넷마블은 추석연휴를 맞아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마블 퓨처파이트’ 등 모바일게임 8종에 대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여기에 출석 이벤트, 일일 미션, 한복 코스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더해 이용자들을 사로잡는다.
넷마블의 대표 게임인 리니지2 레볼루션은 다음달 3일까지 대형 꿀밤을 주우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획득포인트는 ▲추석 한정 코스튬 ▲2차 전직스킬 레벨업 아이템 ▲탑승펫 강화주문서 ▲S등급 아가시온 소환 상자로 교환할 수 있다. 추석기념으로 제작한 ‘달빛멍멍이 & 달토끼 세트팩’도 다음달 중순까지 판매한다.
세븐나이츠의 경우 추석을 맞아 메인화면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소환하는 복주머니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간은 21일부터 다음달 첫 번째 업데이트 전까지 진행한다. 영웅, 골드, 아아템 획득량이 증가하는 핫타임 이벤트와 한복 코스튬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30일까지 넷마블스토어에서 2만원 이상을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실시된다.
넥슨 역시 추석을 맞아 ‘메이플스토리M’. ‘카이저’, ‘야생의 땅 듀랑고’, ‘다크어벤저 3’, ‘열혈강호M’등 모바일게임 5종에 한가위 이벤트를 마련했다.
메이플스토리M에는 신규 영웅 캐릭터 ‘은월’, ‘길드 요새전’ 등을 추가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월묘의 떡’ 미니게임 등 각종 아이템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이저에서도 추석 던전 ‘한가위 산책로’를 선보이고 이 밖에 서비스 중인 다수 PC‧모바일 게임에서 추석 관련 이벤트를 연다.
엔씨소프트는 PC 온라인게임 ‘아이온’과 모바일 RPG ‘파이널 블레이드’의 대규모 업데이트에 나선다. PC방에서 아이온을 즐기는 이용자에게 선물 상자와 송편 아이템 등을 제공하며, 파이널 블레이드에는 새로운 6종의 영웅 업데이트해 기존 이용자들을 잡는다.
아이온의 경우 ‘PC방에 놀러간 픽셀 친구들’ 이벤트가 실시된다. PC방에서 ▲신성의 탑 ▲나라크칼리 등 4개 인던의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픽셀 외형과 장비 아이템이 담긴 선물상자를 얻을 수 있다.
이어 중견‧중소 게임사들도 추석맞이 이벤트에 나선다. 컴투스는 RPG, 스포츠 등 자사가 서비스 중인 작품 14개를 대상으로 추석 맞이 이벤트에 나선다. 이 중 이 회사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의 경우 30일까지 이벤트가 실시된다. 이 외 작품들에서도 내달 초까지 추석과 관련된 아이템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는 오는 17일까지 4주간 특별한 생존 미션 이벤트가 열린다. ‘솔로’, ‘듀오’, ‘스쿼드’ 구분 없이 게임을 플레이 해 15위 이내 순위를 매주 총 5회 이상 달성하면 주 차별로 추석을 맞아 특별 제작한 의상 아이템을 증정한다.
라인콩코리아 역시 자사 대표 게임인 ‘대항해의길’, ‘톤톤용병단 디에고의분노’, ‘제독의함대’, ‘라이징포스’ 총 4종의 게임에서 추석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항해의길에서는 오는 9월 26일까지 로그인 시 매일 1회 뽑기권을 제공해 룰렛 이벤트에 참여 가능한 로그인 뽑기가 진행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길어진 만큼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들이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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