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상반기 예대금 점유율 나홀로 상승
KB국민은행, 상반기 예대금 점유율 나홀로 상승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8.09.27 15:00
  • 수정 2018.09.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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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성예금 증가… 중기·소호 대출 강화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국내 주요 6대 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원화예수금과 원화대출금 점유율을 나홀로 높이며 리딩뱅크 지위를 공고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민은행은 원화예수금 점유율이 21%(248조4931억원)로 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말 원화예수금 점유율 20.9%( 238조2323억원)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농협은행과 신한은행 또한 올 상반기 원화예수금 점유율이 전년 말 대비 각각 각각 0.5%포인트, 0.2%포인트 늘어난 18%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원화예수금 점유율은 △기업은행(8.1%) △우리은행(18%) △하나은행(16.9%)으로 각각 0.4%포인트, 0.3%포인트, 0.1% 포인트 줄었다.

올 상반기 원화대출금 점유율 또한 국민은행은 19.9%(243조8429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0.2% 증가한 1위로 집계됐다. 6대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예대금 점유율이 함께 늘어난 것이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이 기간 원화대출금 점유율이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증가한 16%, 15.3%를 기록했다.

반면 농협은행은 올 상반기 원화대출금 점유율이 전년 말 대비 0.3%포인트 감소한 15.8%를 기록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또한 같은 기간 원화대출금 점유율이 각각 16.6%, 16.4%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원화예수금 총 금액이 10조원 가량 증가했는데 요구불예금이 1조원, 저축성예금이 8조원 규모로 늘며 저축성예금 가입 고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출의 경우 가계대출뿐 아니라 소호대출이나 중기대출을 꾸준히 늘리며 소상공인 등과 상생경영에 노력하고 있다"며 "소호창업컨설팅 만들어서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화예수금은 원화예금과 예금증서(CD), 표지어음, 환매조건부채권(RP)를 합산한 금액이다. 원화대출금은 사모사채를 제외한 기준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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