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이용자들의 호응을 얼마만큼 끌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28일 12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의 두 번째 에피소드 ‘THE LASTAVARD’(이하 라스타바드)의 업데이트가 완료됐다. 정기 점검 완료예정인 9시를 넘어 3시간이나 지연된 끝에 유저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5월 30일 첫 번째 에피소드 ‘Black Flame’(블랙 플레임) 이후 4개월여 만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라스타바드의 주요 콘텐츠는 ▲신규 클래스(class, 직업) ‘투사’의 스킬 ▲월드 던전 라스타바드 ▲신규 서버 ‘라스타바드’ ▲경험치 합산 이벤트 등이다.
여기에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던 리니지M의 7번째 신규 클래스 ‘투사’도 선보이면서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현재 공개된 투사의 주요 스킬은 ▲확률적 홀드 효과에 텔레포트 불가 효과가 추가된 ‘썬더 그랩(임팩트)’ ▲약점 노출 단계가 높을수록 높은 확률로 스턴 적용되는 ‘드래곤 스턴’ ▲드래곤의 힘을 빌어 사용할 수 있는 용인족의 전투 버프 ‘드래곤 각성’ 스킬이다.
이와 함께 엔씨는 월드 던전 라스타바드도 오픈했다. 월드 던전 라스타바드는 각 월드(10개 서버)의 이용자가 한데 모여 전투를 벌일 수 있는 통합 던전으로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이뤄져 있다. 각 층별로 대법관 바로드, 명법군왕 헬바인 등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신규 유저나 복귀 유저를 위한 신규 서버도 만들어졌다. 새롭게 선보이는 ‘라스타바드’ 서버는 이용자들이 캐릭터의 성장 지원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라스타바드 서버 이용자는 최초 접속 시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100개 ▲라스타바드의 축복받은 변신 카드 상자 ▲라스타바드의 축복받은 마법 인형 카드 상자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리니지M 최초의 경험치 합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보조 캐릭터의 경험치를 주 캐릭터에 더해 주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주 캐릭터는 투사와 총사 클래스만 가능하다. 경험치 합산을 통해 최대 80레벨까지 주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오픈 초기부터 이미 10개의 신규서버가 오픈됐고, 홈페이지에는 신규서버를 차지하기 위한 이용자들의 문의글이 쇄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을 끌어 모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엔씨 측은 이번 업데이트 지연과 관련해 “정기 점검 지연에 따른 보상안은 추후 상세 내용을 안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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