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 이옥섭 감독 '메기'... 'CGV아트하우스상' 수여
CGV아트하우스, 이옥섭 감독 '메기'... 'CGV아트하우스상' 수여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10.14 17:37
  • 수정 2018.10.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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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GV아트하우스]
[사진=CGV아트하우스]

CGV아트하우스는 지난 12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시상식에서 이옥섭 감독 '메기'에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CGV아트하우스상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한국독립장편영화 가운데 소재·주제·형식면에서 참신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보여준 작품에 수여하고 있다. 수상작에는 1000만원 개봉 지원금과 현물이 지원된다.

이옥섭 감독의 장편 데뷔작 '메기'는 성관계하는 엑스레이 사진이 발견되자 찍은 사람보다 찍힌 사람을 궁금해하는 병원 식구들, 서울 도심에 갑자기 생겨난 싱크홀을 메우기 위해 동원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현대인이 진실이 아닌 것을 오해하고 확신해가는 과정을 재기발랄하게 그려낸 동시에 관객에게 신념과 믿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옥섭 감독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구교환이 프로듀서이자 배우로 참여했다. 영화 '꿈의 제인'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예, 배우 이주영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병원 부원장으로 출연한 배우 문소리와 목소리 연기를 펼친 배우 천우희 연기도 인상적이다.

CGV아트하우스 관계자는 "영화 '메기'는 지금 한국 청년 세대가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 모두에서 견뎌야 하는 불안과 모순, 불확실성을 상상력과 개성이 충만한 스타일로 그려낸 작품"이라며 "비교 불가능한 자신만의 색을 지닌 이 작품이 관객과 만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2011년부터 해마다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시상을 통해 한국독립영화 발전과 활성화, 신진인력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2011년 연상호 감독 '돼지의 왕'을 시작으로 '지슬', '한공주', '꿈보다 해몽', '꿈의 제인', '소공녀' 등 유수의 작품이 역대 수상작으로 선정돼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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