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1~13일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서 한국 주류문화체험 공간인 ‘코리아 스피릿’을 열고 현지인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코리아 스피릿에서는 참이슬 후레쉬,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매화수, 하이트 등 하이트진로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주류를 직접 체험하고, 시음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K-POP 디제잉, 동양화 퍼포먼스, K-뷰티 메이크업 행사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제공했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현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주류 문화체험공간인 ‘코리아 스피릿’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약 1500여명 이상이 방문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유럽에서 한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주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프랑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 것. 현재 교민 시장을 넘어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이트와 참이슬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향후 영국 런던 안테나샵 오픈 등 유럽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상무는 “이번 코리아 스피릿을 통해 프랑스 내 국내 주류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럽에서 아직은 생소한 소주 ‘참이슬’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함으로써 당사 제품의 인지도는 물론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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