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대는 글로벌 증시 "변동성 커질 우려" 고조
출렁대는 글로벌 증시 "변동성 커질 우려" 고조
  • 김 완묵 기자
  • 승인 2018.10.20 07:11
  • 수정 2018.10.20 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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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간밤에 미국 다우지수와 영국 증시,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에 비해 유럽의 다른 주요국 증시 및 미국 나스닥 지수는 하락으로 마감해 대조를 이뤘다.

우선 미국 증시에서 중국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줄어든 기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89포인트(0.26%) 상승한 2만5444.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포인트(0.04%) 하락한 2,767.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11포인트(0.48%) 하락한 7,449.0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의 상승 반전은 전날 중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9일 전장 대비 2.58% 급등하면서 전날의 급락세를 만회한 바 있다. 이에 위기감이 높아지던 글로벌 증시가 한숨을 돌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럽의 주요 증시 역시 19일(현지시간) 달러 강세, 글로벌 금리 상승, 중국의 성장 우려 등이 뒤섞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2% 오른 7049.80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084.66으로 전 거래일보다 0.63% 내렸다. 또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0.31% 하락한 11,553.83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전날 종가보다 0.06% 내린 3,211.65로 장을 종료했다.

이에 비해 국제 유가는 19일(현지시간) 소폭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47달러) 오른 69.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0.72%(0.57달러) 상승한 79.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전문가들은 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글로벌 경제의 기초는 여전히 탄탄하고 기업 실적도 좋지만, 시장이 즉각적인 회복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글로벌 증시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보다는 다소 심하게 출렁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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