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률 13.8%…2011년 이후 최대 실적

포스코가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2011년 이후 연결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23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4107억원, 영업이익 1조5311억원, 순이익 1조5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철강 및 건설, 에너지 부문 등 고른 실적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6.0%, 16.7% 급증해 5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연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Krakatau POSCO가 가동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2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포스코에너지를 비롯해 주요 국내 계열사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여 그룹 전체가 실적 호조세로 힘을 보탰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7조9055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51.7% 상승한 1조9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3.9%포인트 상승한 13.8%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포스코는 중국 동절기 감산 기조유지 및 인도, 동남아 등 신흥국의 수요 견조로 철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 등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 목표를 을 각각 연초 계획대비 2.9조원, 1.7조원 늘어난 64.8조원과 30.7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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